시편 131편 1-3절 "1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이전 글에서 "믿음과 행함은 일치되어야 합니다."라고 했었는데, 오늘도 그것과 관련해서 좀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전한 대로 "믿음"과 "행함"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누구든 자신의 믿음 대로만 행해야 하는데, 그러나 불행히도 사람들 중에는 믿음도 없이 분수에 지나치게 행동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음없이 행하는 그 행함이 오히려 자신에게 죄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로마서 14장 23절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예수님과 자신만큼은 자신이 행한 것이 (예수의 이름을 위해) 온전한 믿음으로 행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도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나오는데, 아나니아는 남편이고, 삽비라는 그의 아내입니다. 그리고 이 부부가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고,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 사도들에게 드리려고 한 것으로 보아서,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 부부였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이 성령의 큰 은혜로 인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물건을 통용(統營: 통제하고 경영함)하고, 자신들의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서로가 필요에 따라 나눠 쓰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도행전 4장 31-37절 "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2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34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 36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37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이러한 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드리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5장 1-11절 "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 오니 8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 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9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대 10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이 말씀은 꼭 돈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가 "믿음없이 행했을 때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알려주시는 아주 좋은 예입니다.

 

아마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드리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그렇게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차라리 아무 것도 사도들에게 드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당시에 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들은 그렇게 믿음없이 자신의 소유를 사도들에게 드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기들의 믿음이 없음을 사도들에게 고하고(도움을 구하고), 앞으로 더 열심으로 말씀을 잘 듣고 큰 믿음으로 자라려고(롬10:17, 살후1:3) 노력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가복음 9장 24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신들의 소유를 판 값의 얼마를 감춘 것으로 보아서 그들의 마음에는 그것을 사도들에게 다 드리기가 아까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게 아까워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사도들에게 얼마를 드린 것을 보면, 사도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목(耳目)을 의식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들은 온전한 믿음으로 예수님께 자신들의 소유를 드리지 못했고, 이러한 믿음없는 행함을 예수님께서는 다 아시기에 그들은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말한 죄로 인하여 한 날에 다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이같은 불행한 결과를 통해서 믿음없이 행하는 것이 전혀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 "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히4:12). 그래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예수님은 결코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께 무엇을 드리려고(행하려고) 한다면, 혹 그것이 작은 것이라도 온전한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가복음 12장 41-44절 "41예수께서 연보 궤를 대하여 앉으사 무리의 연보 궤에 돈 넣는 것을 보실쌔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우리 예수님은 무엇이 부족한 분이 아니십니다(행17:24-25). 그렇기 때문에 (혹 그 취지가 아무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라도) 우리는 자기의 믿음의 분수에 지나는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에 힘쓰지 말아야 하며, 작은 일에서부터 (그래서 사람들이 안 알아주는 일이라도) 온전한 믿음으로 충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의 비유(마25:14-30)를 해주신 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 대로만 행동을 하면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달란트를 주시면서 다섯 달란트를 남겨 오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적다면 적은 대로, 자신의 믿음이 크다면 큰 대로 (성령이 마음을 주장하시는 것을 따라) 즐거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3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그래서 혹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도들에게 (아직 자신들에게 낼 만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고하고-잠28:13) 아무 것도 드리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들 곧 이미 자신의 소유를 팔아서 사도들에게 드렸던 사람들이나, 심지어 사도들이라 할지라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비판하거나 업신여길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4절 "1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2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3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4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아무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오직 입법자와 재판자는 예수님 한 분이시기에(약4:12) 만일 잘잘못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믿음을 따라 행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면 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0-13절 "10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13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이제 우리는 시편 131편 2-3절의 말씀과 같이, 예수님(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사랑하므로 예수님과 항상 함께 있기만을 영원히 바래야 하겠습니다. 믿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십니다(막9:23).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예수의 이름을 위해" 스스로(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주변에서부터 곧 작은 일에서부터 예수님의 말씀 대로 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신30:11-14).

 

고린도전서 13장 4-7절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