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8장 6-9절 "6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7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8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하고 9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어린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 가드사람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블레셋 군대를 크게 물리치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손잡이가 달린 작은 북)와 경쇠(틀에 옥돌을 달아 뿔망치로 치는 옛날 악기)를 가지고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승자들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인들이 창화(唱和;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름)한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고 한 부분에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닌데, 이는 다윗이 장수 골리앗을 죽였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그 블레셋 사람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40일을 조석으로 나와 모욕하는 골리앗(키가 여섯 규빗 한 뼘, 약 2m 93cm 라고 함)을 두려워하여 아무도 그와 싸우려고 하지 않았으나, 어린 다윗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을 참지 못하여 손에 막대기와 시내에서 고른 매끄러운 돌 다섯 개와 물매를 가지고 그에게 나아가 그를 죽였습니다(사무엘상 17장).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7장 45-47절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47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이 말씀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 직전에 골리앗에게 한 말이지만 또한 오늘날 이 말씀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분명히 알려 주시는바,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골리앗을 이기게 하시고 그 블레셋 사람과의 전쟁에서 승리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는 여인들의 말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윗을 높일 것이 아니라 어린 다윗을 통해서 장수 골리앗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이름만"을 높였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예수님보다 사람을 더 높이는 잘못은 비단 그 여인들만의 잘못이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들도 쉽게 범할 수 있는 잘못으로서, 아래의 로마서 1장에서는 그 잘못에 대하여 분명하게 지적을 해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23절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5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 말씀과 같이 이제 우리는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높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는 예수님만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울과 다윗은 어느 누구도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을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다 일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당시에 아볼로와 자신에게 속한 것으로 서로 다투는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4-8절 "4어떤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5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7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 8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그렇습니다. 당시의 고린도 교회에 있는 형제들은 자신들이 아볼로에게 속한 것으로, 바울에게 속한 것으로 자랑을 삼고 서로 다투었는데, 정작 사도 바울은 아볼로나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며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라고 하나님만 높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리(참)입니다.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님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서 예수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4장 10-11절 "10이십 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베드로의 경우에도, 나면서 부터 앉은뱅이 된 자가 걷고 뛰게 되었을 때에 사람들은 베드로가 그 앉은뱅이를 고친 줄 알고 솔로몬의 행각이라는 칭하는 행각에 모여 베드로를 주목하여 바라보았습니다. 이 때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사도행전 3장 12, 16절 "12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6그 이름(예수의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아멘. 진실로 그러합니다. 어린 다윗도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고, 베드로도 예수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자를 고쳤으며, 사도 바울도 다르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1장 13절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이처럼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다 하나님의 이름 곧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도 사람을 높이거나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아는 것으로만 자랑하고(렘9:23-24) 예수의 이름만 높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시148:1-14).

 

사울 왕은 여인들이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자신에게는 천천을 돌린 것으로 인해서 그 날부터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사람에게 높임을 받는 것이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닌데도 그는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자 다윗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깐 결국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렸어야 했던 여인들이 도리어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여 다윗을 높이는 바람에 사울과 다윗을 이간질한 꼴이 되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있는 시기와 질투, 분쟁과 다툼은 우리가 예수님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나 사람을 먼저 생각할 때 쉽게 일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을 가리켜 사도 바울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3절 "1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따라서 만일 우리가 영에(하나님께) 속한 자라면, 이제 우리는 사람을 자랑하거나 높이지 말아야 하고 오직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의 이름만을 자랑해야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31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