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 6절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장 25절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위의 말씀들과 같이 사사시대에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옳은 소견대로 행하였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만일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 없고, 자기가 자기에게 주인(왕)이 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르게 되는데, 그 대상이 유명한 위인이 될 수도 있고, 옳은 말이나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일 수도 있고, 베스트셀러 책이나 고등학문이나 뛰어난 이론일 수도 있고... 사람들이 다양한 만큼 각자가 다양한 것을 좋아하고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로마서 6장 16절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맞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디에든 속하게 되어 있는데, 죄의 종에 속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아니면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에 속하여 무엇을 순종하느냐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에 우리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람들은 (오래전 사사시대와 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딤후3:1-5) 죄의 종에 속하여 사망에 이르기가 쉽습니다(마7:13-14)...

 

사실 위의 사사시대에 왕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 선지자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람으로 왕 세우기를 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8장 7-8절 "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이같이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은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사람으로 왕을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사시대 전반(全般)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왕이셨기에, 범죄하고 회개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때마다 사사를 세워 위경(危境, 위태로운 처지)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에게 왕이 없다고 생각하였고 그리하여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왕이십니다. 그럼에도 (사사시대와 같이) 오늘날의 우리들 또한 그 왕을 알지 못하여 다른 것들로 자신의 왕을 삼거나, 자기가 자신에게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디모데전서 6장 15-16절 "15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

요한계시록 17장 14절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요한계시록 19장 16절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왕이시고 우리 모두의 주인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말씀들을 비교하여 보면, 디모데전서에서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시기 때문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 또한 한 분뿐이신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어린양 곧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우리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왕이 없는 것이 아니라 크고 능하신 영원한 왕이 분명히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앞서 언급한 말씀대로 만일 우리가 이 왕을 알고, 믿고, 따른다면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지만, 만일 우리가 자기의 옳은 소견대로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는 사망만이 있게 될 것입니다(롬6:16).

 

마태복음 19장 20-22, 27-29절 "20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7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우리의 왕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복종해야 하겠습니다(고후10:5).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고, 잘되는 길입니다(전8:10-11). 하나님께서는 오래전 모세를 통해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전하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12장 8절 "우리가 오늘날 여기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서는 하지 말찌니라."

 

그렇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왕이시기 때문에 지금은 사람마다 자기 옳은 소견대로 행할 때가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 세상에서도 백성들은 자신들의 왕을 위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살아가지 않습니까? 하물며 사람보다 더욱 크고 능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더욱 복종하여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히12:9-10)?!

 

만일 사람으로 왕을 삼게 되면 사무엘 선지자가 전한 말과 같이,

 

사무엘상 8장 11-17절 "11...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부리어 몰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13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14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너희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그는 모든 것을 "자기를 위하여"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우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행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5-8절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로마서 5장 6-8절 "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한복음 10장 11-15절 "11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13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14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이처럼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에도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 놓으셨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고 있습니다(롬8:33-34). 이러한 큰 은혜를 받은 우리들이기에 우리들 또한 "예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습니다.

 

로마서 14장 6-8절 "6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골로새서 3장 17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진실로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2:9)이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옳은 소견들을 버리고, 위의 말씀들과 같이 무엇을 하든지 다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