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소위 "난해구절(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라고 부르는 구절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구약(39권)과 신약(27권)은 기록한 연대와 저자들이 다 다를지라도 모두 다 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말씀들이 서로 짝을 이루어서(사34:16) 우리로 하여금 충분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설사 우리가 몇몇 난해구절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가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난해구절들을 해석하려고 하는데, 그 노력은 우리에게 이로움 보다 해로움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쉽게 분쟁을 일으키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창세기 4장 12-15절 "12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3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4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15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이 말씀이 사람들에게 난해구절로 분류되는 것은, 당시에 첫 사람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아들들은 오직 가인과 아벨뿐이었는데,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하나님께 말한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누구냐라는 것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두고, 성경은 하나님의 족보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보에 속한 사람만 기록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가인이 그같이 말한 것은 나중에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겨났을 때를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지 않은 내용들을 이야기 하다보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은 사람마다 쉽게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언제든 분쟁할 수 있는(나뉘어 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에 기록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에게 "서로 분쟁하지 말라고 하신 것"인데,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도리어 우리가 분쟁한다면(나뉘어 진다면) 분명 그것은 잘못된 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3-5절 "3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4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디모데후서 2장 23절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장 10-13절 "1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이는 다름 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13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서로 분쟁이 없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만일 우리가 분쟁한다면 우리는 영적인 사람이 아닌 여전히 육신에 속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 "1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5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7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도 중요하지 않고, 아볼로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것으로 분쟁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시에 성경을 상고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나를 증거하는 책"이라고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성경을 알고자 하는 목적은 "오직 예수님"이 되어야만 합니다.

 

요한복음 5장 39-40절 "39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40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굳이 난해구절들을 억지로 해석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대부분의 많은 말씀들을 통해서 충분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족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바로 이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본 목적을 잊고 알기 어려운 것을 억지로 풀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말씀들이 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15-18절 "15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 "18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같이 성경은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지경"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은 항상 하나님께서 정하신 지경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겸손입니다(약4:10).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므로 정하신 지경을 넘지 말아야 하고, 그래서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는(갈6:13-14)"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애굽기 19장 12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고린도전서 4장 6절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12장 2-3절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31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진실로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