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7장 5-6절5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너희의 먹으며 마심이 전혀 자기를 위하여 먹으며 자기를 위하여 마심이 아니냐.”

 

 

[묵상해 볼 점]

1.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들이 70년 동안이나 오월과 칠월에 꾸준히 금식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금식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그 금식이 겉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행한 것처럼 보이나, 정작 금식하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행한 금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행하는 행함은, 그것이 아무리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서 행한 것이라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실 수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사야 1장 11-15절11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2. 이 말씀에서도 보면, 사실 하나님의 성일을 지키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출23:14-15)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양면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써, 이스라엘 자손에게 율법의 행위만 있고 정작 중요한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성일을 지키러는 나오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 나오는 목적이 자기를 보이러 나오거나 마당만 밟을 뿐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제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값비싼 수송아지를 바친다 해도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한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마음과 함께 바쳐지지 않는 제물(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에스겔 33장 31절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

사도행전 17장 24-25절24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3.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겉으로 보여는지는 행위만 있고 마음이 없는 것을 가리켜 “외식”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23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태복음 23장 25-26절25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마태복음 23장 27-28절27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결단과 적용]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금식하려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6-18절16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 말씀과 같이 금식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거나, 자기를 위하여(6절) 금식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금식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교회에서 행해지는 많은 일들이 사람을 위하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분(삼상16:7, 행10:34-35)"이시기에, 이미 우리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행하고 있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형식과 의식에 치우쳐서는 안될 것이며(고전11:17-34), 개인적인 신앙생활에서도 겉과 속을 다르게 하여 성령을 속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행5:1-11).

 

고린도전서 11장 17-34절17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저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첫째는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대강 믿노니 19너희 중에 편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사도행전 5장 1-11절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우리가 금식을 할 때뿐 아니라 반대로 음식을 먹을 때에라도, 사실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위하여"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다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사43:7). 우리들의 모임이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 아닌 이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신앙생활에서는 사람을 위하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신앙생활은 오직 "예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들은 아래의 말씀들과 같이 먹을 때든 먹지 않을 때든, 무엇을 하든지 다 예수님을 위하여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로마서 14장 6-8절6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골로새서 3장 17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