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 9절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묵상해 볼 점]

1. 이 말씀은 사람들에게 자칫 땅에 있는 아비, 곧 육신의 부모를 무시하는 것과 같이 잘못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그와 같이 잘못 이해하게 되면, 아래의 말씀과 같이 사람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5장 4-6절4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5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사실 성경은 우리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하고 있지만, 육신의 부모에 대해서도 (십계명 중에 다섯 번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아래의 신명기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그 부모를 경홀히(가볍고 탐탁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으로) 여기지 말라고 전하시면서, 백성들로 하여금 그 말씀에 “아멘”하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27장 16절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

 

그리고 우리는 이와 같은 말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경외해야 하고, 그 다음에 육신의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순서"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에베소서에서는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하심으로 그것을 명확히 우리에게 알려주셨는데, 다시 말해서 아무리 부모의 말이라도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앞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육신의 부모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 "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3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욥기 31장 15절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자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자가 하나가 아니시냐.”

 

2. 우리는 아래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의 참된 부모가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창세기 1장 1, 27절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요한복음 1장 1-3, 10-13절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12장 8-10절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9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

 

3. 그러나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류는 참된 부모이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그래서 우리 모두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었고, 그리스도 밖에 있었으며,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었고,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가 되고 말았었습니다(엡2:3,12).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아담(고전15:45)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것을 다시 화평케 해 주셨고(엡2:13-16) 우리로 하여금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1-7절1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3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5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결단과 적용]

이처럼 우리는 위의 마태복음 23장 9절에서 하늘에 계신 자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신 것뿐만 아니라, 누구 때문에 우리가 하늘에 계신 자를 다시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는지와 이제 우리가 하늘에 계신 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대로 우리는 순전히 예수님 때문에 아들의 명분을 얻게 되어 하나님을 다시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의 유업까지 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의 결과입니다(히5:7-9).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 또한 우리를 "아들로써" 참여케 해 주실 앞으로의 영광을 위해서, 기꺼이 예수님과 함께 현재의 고난에 동참하려는 마음으로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계1:9).

 

로마서 8장 14-18절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가 참여하고자 하는 현재의 고난은 다른 것이 아닌 “복음을 위해서 받는 고난”입니다(딤후1:8). 복음을 위하는 것이 우리에게 고난일 수밖에 없는 것은, 내 속에 있는 욕심과 이 세상과 세상의 것들이 예수님의 말씀과는 반대가 되기 때문입니다(롬7:17-25, 요15:18-19).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고자 자기를 부인(눅9:23)하고, 이 세상과 세상의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아야 하는 것(요일2:15-17)은 우리에게 매우 힘든 고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복음을 순종하기 위하여 받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롬8:18),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로써", 복음으로 인하여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해야 하며(행5:40-41), 우리를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케 하신 것으로 하나님께 예수의 이름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벧전4:12-16).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일이 되고,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본입니다(벧전2:18-21).

 

베드로전서 4장 12-16절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베드로전서 2장 18-21절18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