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장 7-10절7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8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10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찌니라.”

 

 

[묵상해 볼 점]

1.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하신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와 그에 따른 우리의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위치는 주인이 아니라 종입니다. 그러므로 종된 우리가 조물주 되시는 예수님을 섬기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같은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알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섬기려 하기보다는 도리어 자신이 섬김을 받으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종이 주인을 섬겨야 하듯이, 피조물 된 우리가 창조주 되시는 예수님을 섬겨야 하는 것이며, 또한 우리 사람들끼리도 서로를 섬겨야 할 것은,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께서 그러한 섬김의 본을 몸소 우리에게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4-15절14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15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누가복음 22장 27절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마태복음 20장 26-28절26...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3절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결국 종에게 "주인은 하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과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요일2:15-16)은 온전히 예수님만을 섬길 수 없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택일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여호수아도 이스라엘 자손에게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4-15절14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3. 앞서 언급한 대로, 종된 우리가 한 조물주만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그러나 사람들은 우상이나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섬기고 있다고 성경은 지적하고 있습니다(롬1:21-25). 또한 성경은 우리들에게서 많은 우상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그것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출20:3-6). 우리는 이러한 말씀들로 결국 "사람의 욕심 때문에" 사람들이 우상들을 만들고, 조물주보다 피조물을 더 섬기는 죄를 짓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25절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출애굽기 20장 3-6절 "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4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결단과 적용]

이제 우리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 낸 우상은 물론이고, 피조물을 조물주보다도 더 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만이 홀로 영원히 찬송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롬1:25).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를 섬길 때에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한 내용대로, 먼저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우리로 인해서 훼방을 받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1무릇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경히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니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이 말씀에서 알려 주듯이, 서로를 섬기려는 목적이 우리 자신이 되어서는 안되며,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훼방을 받지 않도록"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공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을 위해서 서로를 섬기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과 교훈이 훼방을 받지 않도록 서로를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이나 또는 이 세상의 것을 위하여 서로를 섬기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도리어 그것들에게 더 치우칠 수도 있고, 아니면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거나, 시기와 다툼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위해서" 서로를 섬기게 되면, 각자가 예수님을 위하여 한 것이므로 사람에게 상처를 받거나 실족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혹 실족하려는 마음이 생겨도 곧 돌이켜 다시 예수님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섬김이 사람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섬기는데에 있어서 결코 사람이나 이 세상의 것들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되며, 오직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서로를 섬기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가 명령받은 것을 다 행했다 할지라도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종이기 때문입니다(9-10절). 우리는 종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당연히 한 것이기에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입장입니다. 나중에 주인이 그것을 알아 주고 칭찬해 주면 그 때에는 그 행한 일이 자기에게 영광이 되겠지만, 만일 주인이 그 일을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여겨버리면 그 일은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께서는 공평과 정의로 각 사람의 행한대로 다 갚아 주실 것입니다(마16:27).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하여 스스로 자랑하려 하지 말아야 하며, 더군다나 그것으로 이득을 보려고 해서는 더더욱 안될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종으로써 주인 되신 예수님을 섬기고, 서로를 섬기는 일에 (예수의 이름과 교훈이 훼방을 받지 않도록) 서로 간에 화평의 일과 덕을 세우는 일에만 전념하면 되겠습니다(롬14:17-21).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신대로, 진실로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행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6-17절 "16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17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에베소서 6장 5-8절5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6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7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