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장 10-15절 "10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1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4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묵상해 볼 점]

1.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바벨론과 바벨론 왕의 봉사를 위해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3-5절). 그들의 훈련기간 중에 환관장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게 하려고 하였으나,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에 위배된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그것들을 거부하고 채식을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환관장은 채식만 먹어서는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동무 소년들과 비교가 되어서 자칫 자신의 목숨까지 위태로워 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지만, 다니엘의 요청으로 열흘을 시험해 본 결과, 오히려 왕의 진미를 먹은 모든 소년들보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더 나아보이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세상의 상식적인 것"과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위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믿음은, 아래 민수기 11장에 나오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비교가 됩니다.

 

민수기 11장 4-7절4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5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 7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는 황량한 광야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민족도 먹어보지 못한 “만나”라는 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탐욕을 품어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먹고 싶다고 요구하며, 자신들은 만나만 먹어서 정력이 쇠약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과 같은 믿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3. 예수님의 경우에는 어떠하셨나요? 마귀는 40일을 밤낮으로 굶주리신 예수님께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여 먹으라고 시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주린 배를 채우시기보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선택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2-4절2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4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결단과 적용]

위에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보여준 믿음과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믿음의 본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상식적인 것과 이치적인 방식을 따라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을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 반면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면서도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적인 생각으로 자신들의 정력을 강하게 해줄 고기를 요구하였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고기를 먹었지만 결국에는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들이 광야에서 죽게 된 이유에 대해서, 그들이 걱정했던 대로 정력이 쇠약해서 죽은 것이 아니고, 광야에서의 열악한 환경, 이를테면 물이 부족하다거나 한 낮의 뜨거움과 한 밤 중의 추운 온도와 같은 요인들 때문에 죽은 것도 아니며, 또한 주변의 강한 대적들로 인하여 죽은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히3:15-19).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민14:24,30)].

 

히브리서 3장 17-19절 "17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18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19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우리는 이와 같은 과거의 잘못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일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세상의 학문과 방법대로, 그리고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대로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세상의 초등 학문이나 사람의 명과 가르침이 아무리 지혜 있는 모양이라도 우리에게는 조금도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골2:20-23).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하며(벧전1:24-25), 하나님의 뜻만이 완전히 설 것입니다(잠19:21).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예가 바로 그렇습니다. 채소만 먹고서도 왕의 진미를 먹은 모든 소년들보다 더 나아보이게 된 결과가,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말씀에 기록된 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도 처음에는 자신의 힘으로 그 큰 바벨론을 건설하였다고 교만히 생각하였다가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례입니다.

 

다니엘 4장 29-33절 "29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새 30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33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다니엘 4장 34-35절 "34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로 이르리로다 35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이처럼 이제 우리들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느 환경이나 상황에서든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설사 그것으로 우리의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해도, 오히려 그 때가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때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같이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확정할 때, 예수님께서도 그 하신 말씀대로 반드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8-39절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린도후서 1장 8-10절 "8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10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