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장 10-13절 "1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13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느뇨."

 

 

[묵상해 볼 점]

1. 위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왜 고린도 교회의 형제들(교인들)에게 온전히 합하라(하나가 되라)고 권하고 있습니까? 당시의 고린도에 있는 형제들에게는 무슨 문제가 있었습니까(11-12절)?

 

2. "분쟁"은 이 당시의 고린도에 있는 형제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분쟁"은 교회들 안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들 중에 하나입니다. 위의 말씀 중에서 12절에 보면, 당시의 고린도에 있는 형제들에게는, 내가 누구에게 속하였는가가 중요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분쟁이 있었던 것인데,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같은 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서로의 소속, 이를테면 교단이나 교파, 특정 교회나 사람을 중시하여, 그것으로 분열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시의 고린도에 있는 형제들은 왜 그렇게 자신이 누구에게 속하였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위의 12절에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을 보면, 바울, 아볼로[행18:24-28], 게바[베드로].. 이들은 정말 그들에게 속한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은 이들의 큰 믿음을 본받으려 하기 보다는, 보여지는 사람을 자랑하려 하였고(고전3:21), 또한 그들에게 속한 것을 “자신의 자랑으로” 삼으려 하였기 때문에 서로 간에 분쟁이 있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점은, 과연 고린도 교회의 형제들이 각각 바울과 아볼로, 게바와 그리스도에게 소속된 것만으로 어떤 유익이 그들에게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우리는 아래의 말씀으로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에스겔 14장 12-20절 "12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3인자야 가령 어느 나라가 불법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뢰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서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14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찌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으로 그 땅에 통행하여 적막케 하며 황무케 하여 사람으로 그 짐승을 인하여 능히 통행하지 못하게 한다 하자 16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찌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무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9가령 내가 그 땅에 온역을 내려 죽임으로 내 분을 그 위에 쏟아 사람과 짐승을 거기서 끊는다 하자 20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 있을찌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아무리 노아, 다니엘, 욥과 함께 있다 할지라도 그들과 함께 있어서 더불어 자신의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행한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을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마16:27). 그러므로 소속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과 행동을 좇아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본받을 때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

 

3. 성경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께서 아버지를 높이심과 같이, 바울과 아볼로와 게바(베드로) 모두는 자신들을 높이지 않고 예수님만 높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들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따르고자 한다면 그들에게 소속된 것을 자랑하기 보다는 그들이 본을 보여준대로, 우리들도 예수님께만 속하여(고전3:21-23), 예수님을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약4:10). 그러면 우리에게는 분쟁과 다툼이 있지 않고, 예수 안에서 온전히 하나로 합하게 되는 일만 있게 될 것입니다(10절).

 

고린도전서 3장 4-8절 "4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5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7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8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결단과 적용]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분쟁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위의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 기록된대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각 형질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다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말씀으로”는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 자기의 말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만을 말할 때, 우리는 다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34절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요한일서 4장 5-6절5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같은 마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이 우리 자신의 마음이 아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빌립보서 2장 5절에 기록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 모두는 "같은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란,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아야 하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의 일을 돌아볼뿐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는 자들이 되어서(빌2:3-4),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빌립보서 2장 5-8절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같은 뜻"을 가지고 온전히 합해야 하겠습니다. 같은 뜻 또한,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1-42절 "41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우리들이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이, 자기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할 때 가능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마7:21)"고 하심으로, 자기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에 있습니다(요14: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순종하는 자는 모든 자에게 친히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히5: 8-9).

 

이제 우리들에게는 분쟁과 다툼 그리고 시기와 질투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육신에 속한 것이고 어린아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3:1). 사실 우리의 형질들이 제 각각 다 다른 이유는, 다 맡은 역할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할들이 다 다르다 하여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다른 역할들이 모여서 오직 하나의 몸, 예수 그리스도를 이루고, 예수님만을 존귀케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서(엡4:1-6),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는 것으로 "하나 된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2-27절12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4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17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18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20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에베소서 4장 1-4절1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