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장 3-9절 "3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 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7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9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묵상해 볼 점]

1. 느헤미야는 유다로부터 온 그의 형제 하나니와 몇사람들로부터, 사로잡힘에서 면한 유다 사람들이 큰 환난과 능욕을 받게 되었을뿐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큰 슬픔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겸손과 믿음의 모습을 보였는데(4-5절), 우리도 이와 같은 느헤미야가 보여준 겸손과 믿음을 배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당시에 환난과 능욕을 받은 사람들은 유다 사람들이었고, 훼파되고 소화된 성은 하나님의 성전인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이 일로 인해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의 마음을 갖거나, 또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을 돌아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시편 10편 4절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이사야 40장 27절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3.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신의 민족과 예루살렘에게 닥친 환난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인정해 드렸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5절)."

 

또한 그는 다음과 같이, 이 모든 불행은 자신과 자신의 아비 집 곧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인하여 일어난 일임을 겸손히 자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6-7절)."

 

이같이 느헤미야가 보여준 믿음과 겸손의 모습은, 우리에게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합니다(신31:13). 우리가 유다 사람들의 사로잡힘과 예루살렘의 훼파를 통하여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은 누구에게든 공의롭고, 공평하게 행하신다는 것을 그 일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2장 3-4절 "3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위엄을 우리 하나님께 돌릴지어다 4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시편 96편 10절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

 

[결단과 적용]

오래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두실 성전을 짓게 하셨고, 그 예루살렘의 건축이 끝마쳤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 9장 3-9절 "3...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4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6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7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8이 전이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며 비웃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 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9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이미 솔로몬에게 이스라엘 민족과 예루살렘이라도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할 때에는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그들을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의 당시에 유다 사람들이 사로 잡히고, 예루살렘이 훼파된 것은 그 원인이 유다 사람들에게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만일 안좋은 결과만을 놓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불신이나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일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잠언 19장 3절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이처럼 우리는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이라도 사로잡히고, 훼파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택함을 입었다 할지라도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똑같이 심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로마서 11장 21-22절 "21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고린도전서 10장 11-12절11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책망하고 징계하시는 하나님께, 원망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와 같이 겸손히 자신의 죄를 자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모든 원인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올바르게 분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겸손히 회개를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들도 혹 우리에게 고난과 시련이 닥쳤을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 느헤미야와 같이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잠언 28장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이사야 57장 15절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또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였고, 겸손히 그 말씀을 의지하였습니다. 우리도 비록 우리의 잘못으로 하나님께 진노를 받는다해도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여,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고 예수님을 믿고 더욱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호세아 6장 1-2절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요엘 2장 12-13절12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느헤미야 1장 9절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