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교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진 장소]

 

역대하 3장 1절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사실 처음에 성전을 짓고자 원했던 사람은 다윗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은 많은 전쟁을 통해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대상22:8)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의 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전쟁을 치룬 다윗과 달리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을 주셨습니다(왕상5:3-4).

 

위의 역대하 3장 1절의 말씀에서는 이 땅에 처음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진 장소에 대해서 알려주시는데, 그곳은 "예루살렘 모리아산"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리아산은 옛적에 아브라함이 그 독자 이삭을 바칠려고 했던 장소(창22장)이기도 합니다. 위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 곧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이라고 하셨는데, 역대상21장 24-30절 말씀에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을 계수함으로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재앙을 당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그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그 장소에서 멸하는 사자의 손을 거두셨다고 했습니다(대상21:15).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사자가 임했던 그 장소를 값을 주고 샀고, 그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으로 여호와께서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앞서 아브라함과 그리고 다윗에게 있었던 이 모든 일들은, 놀랍게도 다 먼 훗날 인류의 죄 값을 치루기위해 대신 희생제물이 되실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한 사건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하신 목적]

 

역대하 6장 5-6절 "5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기 위하여 아무 사람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6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역대하 6장 10절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위의 말씀들처럼 이 땅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하신 목적은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고자 예루살렘 모리아산을 택하여 성전을 짓게 하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 기억을 해야 하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게 되면 우리의 신앙은 변질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어 버리라(요2:19)"고 하신 말씀처럼 비록 하나님의 성전이라도 언제든 허물어질 수 있습니다(눅21:5-6). 우리가 성전을 지으라 하신 목적을 기억한다면 자기를 위하여 성전에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서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사람을 위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오늘날의 목회자들)도 사람을 기쁘게 하는 종이 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갈1:10).

 

로마서 1장 21-23절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 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신약시대, 예수님 이후의 성전]

 

요한복음 2장 19-21절 "1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께서는 위의 말씀에서와 같이 이제 보여지는 건물이 아닌 예수님의 육체가 성전됨을 증거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헐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오히려 참람되게 여겼습니다(마27:39-40).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이제는 보여지는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육체가 성전됨과 같이 우리의 육체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값을 주고 산 것처럼(대상21:22), 예수님께서 피 값 주고 우리를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20절 "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3장 9, 16-17절 "9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위의 말씀들은 모두 우리가 성전됨을 알려주시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예배드리는 장소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예루살렘에 나아와서 예배를 드려야 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예배를 드리는 장소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 이후에는 더 이상 장소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24절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도행전 7장 48절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위의 말씀들과 같이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합니다. 이는 이제 우리의 육체가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이라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들에서든 산에서든,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던 것이고, 사도 바울 또한 셋집에서 말씀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들 또한 어느 장소에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께서 찾아와 주시는 심령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28장 30-31절 "30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요한복음 4장 20-24절 "20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이제는 위의 말씀과 같이 예배 드리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가 얼마나 마음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성전을 지으라 하심과 같이, 우리가 신령과 진정된 마음으로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모인다면, 장소와 사람의 수에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와 거처를 함께 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20절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요한복음 14장 2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고자 예루살렘을 택하여 그곳에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육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먼저 육체가 성전이 되신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아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으셨습니다[1. 하나님의 이름 "예수" 참조]. 예수님의 부활 후에 택함을 받은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도행전 9장 15절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이처럼 사도 바울이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택함을 받은 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교회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

 

복음 이후 이제 하나님의 성전은 우리들입니다(고전6:19-20, 고전3:16-17). 그럼에도 우리에게 교회라는 장소가 필요한 것은, 마지막 때에 우리의 혼자의 힘으로는 연약할 수 있기 때문에 모이기를 힘쓰라고 알려주신 말씀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3-25절 "23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24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리고 사람들이기 모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떤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장소는 장소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그 장소에 가둬두거나 우리 또한 그 장소에 매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된 우리의 심령입니다. 어느 장소에서든지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수의 이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린다면 예수님께서 그곳에 찾아와 주시는 것입니다(출20:24, 마18:20, 요4:23).

 

그러므로 우리의 교회가 결코 사람을 위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는 이 땅에 성전을 세워주신 목적이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을 택한 목적이 예수의 이름을 위한 것이었던 것처럼(행9:15), 오늘날의 우리들을 택하여 불러주신 이유 또한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택해주시고 불러주신 것입니다(사43:7).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는 분쟁, 시기, 질투와 같은 것들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다 자신의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생기는 육신적인 것들입니다(고전3:1-4).

 

우리가 다 예수의 이름을 위한다면, 예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 될 수 있습니다(고전1:10). 그러므로 교회들이 여러 교단과 교파로 나뉘어질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로 예수님께만 속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다 예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각각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11-13절 "11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13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고린도전서 12장 12-27절 "12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위의 말씀과 같이 각각의 지체는 다르나 몸이 하나 인것처럼 우리 모두는 몸된 예수님의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하는 것들을 버리고(고후10:5-6), 예수의 이름을 위해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우리들 또한 예수님의 영광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 1장 12절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